본문 바로가기
문화

주식 투자 후회한다. 이렇게 주식 투자하지 말자

by 달동네청년 2022. 8. 30.

주식 투자 후회한다. 이렇게 주식 투자하지 말자

이번 파월의 금리 인상 이슈로 내가 정한 원칙이 깨졌다. 이유는 하루 만에 엔비디아가 9.2%가 급락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동시에 3% 이상이 급락했다. 나스닥은 무려 4% 나 하락했다. 내가 저지를 실수는 급락하자마자 매도를 저질러 버린 것이다. 저점을 찾아내어 다시 들어가려는 실수도 저질렀다. 이미 소액을 손해를 본 상태에서 깨달았다. 늦게 깨달은 것이다. 절대로 잊지 않아야 할 원칙이 깨졌다. 돈을 잃지 말자라는 원칙이다. 바보 같은 투자자의 심리를 가진 나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한 번 더 기강을 다지자는 차원에서 내가 저지를 실수를 말해보겠다.

 

 

1. 대출받지 말자.

나는 빚내고 주식 투자하는 투자자다. 3천만 원의 빚을 내고 투자를 했는데 금리가 5.4%이다.
나는 정말 절약을 열심히 하면서 살고 있어서 무조건 갚을 수 있어서 대출을 받았다.
12월 ~ 1월부터 하락장이 오면서 이렇게 약세장이 길어질 줄도 몰랐고, 하락장이 엄청 세게 온 김에
3000만 원의 대출을 받고 투자를 했다. 이유는 예를 들어서 내가 열심히 일을 하고 돈을 모아서 3000만 원의 돈이 생기기 전에 애플의 주가가 20만 원인 상태에서 주가가 40만 원으로 상승했을 때 나는 그 절반에 주식밖에 살 수 없으니까
우선 빚을 내고 투자 후에 빚을 갚으려고 했다. 그렇지만 이렇게 긴 약세장 속에서 잘못 선택한 건 맞지만
나는 평생 차곡차곡 모아가려는 장기 투자를 선택했는데 바보같이 빚을 지고 투자를 했다.

마음속에는 이미 빨리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 그게 매우 컸고 투자를 떠나서 다른 것들도 빨리 돈을 벌려고 안달 나 있었다. 그래서 매도를 한 김에 매도를 한 금액은 다 대출을 갚기로 마음을 먹었다. 대출을 갚고 있는 와중에 매도를 한 것이라 대출 금액이 매우 적어진다. 지금이라도 깨달아서 다행이다.

 

2. 매도하지 말자.

 

왜 매도를 안 하냐고 의문일 수도 있다. 지금 금리 인상을 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판단돼서 급격하게 올리는 것이다. 파월 전에 연준도 인플레이션을 잡는 데 14년이나 걸렸다고 했다. 자기는 그런 실수를 안 할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매도하지 말자라는 말은 기업이 가만히 있지만 외부 요인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을 때이다. 금리 인상을 한다고 발언을 하자마자 미국 상위 500개의 기업 중 5개의 종목 외에 495개의 기업은 하락 마감을 했다.
그중 정말로 좋은 기업이고 투자등급 AAA를 자랑하는 존슨앤드존슨,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도 존재했다.

즉 우리가 투자한 기업의 매출이 하락해서가 아니다. 영업이익이 떨어져서도 아니다. 성장성이 낮아져서도 아니다.
외부요인으로 인해 기업의 주가가 하락한 것이다. 그러므로 가만히 있고 경기가 조금만이라도 좋아지면 다시 오를 것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나는 급락한 것이 너무 무서워서 매도를 했다.
나는 다시 열심히 내가 선택한 기업을 모아갈 것이며, 그 기업의 미래를 정말로 잘 알기에 이제 내가 만족하기 전까지 내 인생의 매도라는 단어는 없다.

3. 욕심내지 말자.

 

욕심내지 말자라는 말은 내가 매도를 한순간부터 나는 욕심을 내고 있었다.
금리 인상을 발표한 후에 매도를 하고 나서 대출금을 갚겠다고 마음을 먹었었다. 한순간만 먹은 것이었다.
매도를 한 기업의 주가가 빠지는 것을 보고 나는 저점에 다시 들어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우리는 저점이 어딘지 모른다. 그것을 무조건 알아야 한다고 책에서 수도 없이 읽었다.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도 모른다.
필립 피셔도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정말로 그 주식의 잠깐 저점을 찍고 오는 그 순간은 예측하기 정말 어렵다.

지금도 예정이 되어 있지 않던 금리 인상을 한다고 발언하자 급락을 보여줬다. 나는 저점을 찾으려고 매도한 현금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바보 같은 짓이었다. 하루도 못 기다릴 것이면서 사고팔고를 반복했다. 예전으로 다시 돌아간 것 같았다. 예전에 나는 유튜브 채널에서 아무리 주식 차트를 쳐다보고 있어도 주식은 절대로 달라지지 않는다라는 영상을 시청했다. 그 영상을 시청하고 있으면서도 주식 차트를 보고 있었다. 예전으로 돌아간 것이다. 저점을 계속 찾았다.
하지만 더 하락할 줄 알았던 주식은 지금도 오르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세 가지를 깨닫고 대출금부터 갚기로 선택했다. 욕심을 내지 않기 위해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