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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수 몽키의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 주식 책 리뷰

by 달동네청년 2022. 8. 21.

소수 몽키의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 주식 책 리뷰

 

 

이 책은 내가 처음으로 미국 주식을 시작하면서 읽은 책이다. 저자 유튜브 채널은 운영하는데
내가 동영상이 올라오면 빠짐없이 시청을 하고 있으며,  많은 것을 배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미국 주식에 대한 애착이 더 심해졌고, 투자 방식이 확실해졌다.
또한 기업들을 자세히 알려주면서 우리가 한국이 아닌 왜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여기서 내가 배운 것들 몇 개를 말해보겠다.

 

1. 언제 팔아야 할지 궁금하다면? 산 이유부터 찾자!

 

'내가 이걸 왜 샀지?' 전략은 팔고 싶을 때, 혹은 판다면 언제 팔아야 할지 궁금할 때 쓰면 좋은 전략이다.

기본 전략은 되도록 팔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초에 주식을 산 이유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그 주식을 팔 이유는 없다. 그래서 내가 왜 이 주식을 매수한 이유가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이 파트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글이 나온다.

 

'모든 하락은 지나고 보면 매수 기회였다.'        

 

 

 

투자를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바로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만 걱정을 하고, 좋은 면을 보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들려오는 주식을 팔아야 하는 이유, 부정적인 이슈와 소식은 되도록 무시하거나 외면한다고 한다.  그리고 팔지 않아야 할 이유를 찾으려 계속해서 노력하기 때문에 장기 우상향의 수혜를 누릴 가능성이 높다.

투자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부분에 대해 과도하게 걱정을 한다.  우리가 걱정하는 대부분의 일들은 중 · 장기적으로 주식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많은 하락에도 장기적으로 우상향을 보여주는 차트가 그려져 있다. 

 

 

현재 22년 8월 시점으로 나 또한 약세장을 즐기고 있다.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봉쇄, 미국 금리 인상,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주식이 폭락했다. 그전에 주식을 시작한 사람으로서 강세장을 즐기다 맞는 약세장이라 가슴이 아팠다. 근본적인 이유는 하락장이 금방 끝날 것 같아 갖고 있었지만 내가 이 주식이 좋아서 산 이유를 잊은 상태였던 것이다.
이 책이 아니었음 나도 공포에 휩쓸려 주식을 매도할 수도 있었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 종목들을 보면서 매수한 이유를 다시 떠올려 보았고, 외부적인 요인으로 하락하고 있는 지금 시장에서는 팔지 않기로 했다. 애초에 나는 대부분 몇 년 동안 가지고 있을 주식에만 투자하기에 팔기로 정한 주식의 개수는 적었다.

 

2. 주가는 기대감을 먼저 반영해 움직인다.

 

말하고 싶은 점은 주가의 움직임에 투자자들의 탐욕과 기대감이 먼저 반영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전기차 시장은 미래의 주목받고 있는 산업으로 연평균 20%씩 상승할 거라는 기대가 들면,
상식적으로 주가 역시 해마다 20% 꾸준히 상승하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주가는 미리 기대감을 반영해 한 해에만 50% 많게는 100%까지 상승하기도 한다. 몇 년  주가 상승 돈을 미리 당겨서 가져오는 셈이다.

그러다 갑자기 주가는 1년, 길게는 2~3년 동안 주가가 박스권에서 횡보하거나 심지어 하락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렇게 전기차 업종이 주춤하는 사이, 그동안 저평가되었던 다른 업종으로 돈이 몰리며 해당 업종의 수익률이 그 해 1위를 차지한다고 한다. 애플의 경우도 신제품 출시 사이클과 함께 몇 년 치 기대감이 주가에 미리 반영되고, 실적보다 주가가 너무 앞서갔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투자자들은 애플을 매도한다. 자연스럽게 애플은 당분간 쉬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는 전기차 종목이 무려 3개였다. 섹터의 종목을 한 종목 씩 들고 가면서 투자하는 것을 배웠고, 반도체, 클라우드, 전기차, 배당주 이렇게 가지고 가려고 한다.

 

3. 언제부터 분할 매수하면 좋을까?

 

우리 같은 개미들은 지수 추종 ETF를 제외하곤 우량 대형주에 투자하는 것이 제일 안전하고 좋다.
책에서 언제 분할 매수하면 좋은지 명확하게 알려준다. 가장 최근 최고점 대비 15% 이상 하락하면 분할 매수를 시작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한다. 분할 매수 시 고점 대비 15%, 20%, 25% 하락할 때마다 세 번을 나눠서 분할 매수 시 큰 손해를 볼 위험이 줄어든다. 또한 대형 우량주 같은 경우 큰 폭락장에서도 30% 이상 하락하는 경우가 드물다.

지금 현재 22년 8월 시점에서도 이미 아마존, 엔비디아 같은 경우 30% 이상 빠졌다가 무섭게 다시 치고 올라오고 있다.

아마존은 인플레이션 여파로 인해, 엔비디아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실적이 좋지 않게 나왔다.

두 기업 모두 외부 요인으로 인한 실적이 부진한 상황이라 나는 긍정적으로 본다. 책에서 나왔다 싶이 외부적인 요인으로 하락했을 때 보통의 경우 지나고 보면 결국 이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금의 나는 이 약세장이 달콤하게 보인다. 더욱 매수를 추진할 것이며 하락한다고 해도 무섭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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